http://ask.fm/capcold/answer/105169718793 이 답변에 동의합니다.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감지한 바대로 전해 드리자면, '어떤 사람들은 감시받아야 한다./나는 감시받을 대상이 아니고 탄압받고 있지도 않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인권이나 정치·사상적 자유 같은 추상적 관념보다 경제적 문제가 주는 고통이 훠얼씬 더 큰 지금입니다. 바티칸에서 교황님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거라!" 하고 글로벌 스케일로 '동을 떠' 주시지 않는 한....
세계 어디서든 대부분 큰 운동들은 기존의 사회적 불만 축적 위에, "당장 내게 닥칠 것 같은 일"임을 감정적으로 각인시키는 '사건'으로 촉발되곤 합니다. 추상적 가치 이해만으로, 또는 지령이나 독려만으로는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