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앞에서 정부나 사회문제에 대해 비판을 하면, 동조하시다가도 법조인이나 정치가가 되야 세상을 바꿀 수 있는데 그러지도 않으면서 왈가왈부하는 건 비겁하대요. 결론은 로스쿨 가라는 거에요.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도 가족 생계를 위해 잠시 접고 월급쟁이 하고 있고 법조계에는 관심도 없는데 엄마친구딸이 로스쿨 다녀서 위기감/경쟁심 느끼셔서 저러시는 것 같기도 한데, 대체 부모님은 언제쯤 만족을 하실지도 모르겠고 정말 법조인, 정치가만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