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에서 유해물질을 사용해 동네 주민들 건강이 위험하다.', '채석장(또는 광산)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로 주변 지역 주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 위험한 작업을 하다 죽은 노동자들을 동정하며 기업을 비판하는 기자가 필요치 않은 건 아니지만, 지금 예시한 저런 제목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을 제거할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낍니다. 아니, 주민들 건강이 그렇게 위협받을 정도면, 거기서 하루종일 일하는 노동자들 건강을 먼저 걱정해야 되는 거 아니냔 거죠. 그런 기사야말로 상시적으로 우리를 기만해왔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