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eyin

레몬청

Ask @joheyin

환생이 가능하다면 다음 생에 어떤 동물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저는 강아지요. 조아롬으로 환생해도 될까요 ? 👀

살 수 있는 시간이 단 하루 남았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어요?

단 하루면 일 초가 유일하고 소중하게 살아야지. 🤔

어떤 음료를 좋아하세요?

주스 종류요. 오렌지 자몽 이런 것들. 카페에서 비싸서 잘 안 시켜먹는데 자몽 먹으면 달아서 기분 좋아져요. 올해 딱 세 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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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주세요. 당신의 인생과 옷장 중 어느 쪽이 더 엉망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을 잇지 못한다)

어른이 젊은이에게 가르치려 들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모든 것 . 어른은 어린이보다 성숙하지만 순수함과 무모함이 없고, 어른은 어린이보다 현실적이지만 꿈과 이상이 없잖아

당신의 특기는 무엇이가요?

평소에는 포커페이스 못하는데 너무 슬플 때는 오히려 슬픔을 저 밑바닥 속으로 밟아서 집어 넣어버림

어려서는 멋져 보였지만, 지금은 아닌 것이 있나요?

연예인. 특히.... 예쁘고 멋지기만 한 연예인 ㅎ

오전의 기분은 어떤가요?

11시부터 지금까지 공부 하고 있는데 언제 끝나나요 라고 교수님께 찾아가 묻고 싶다

지금까지 가장 자발적으로 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할아버지께 곰인형 들고 찾아간 일. 요새 할아버지께서 폐가 안 좋으셔서 힘들어하신다. 원래는 한 번도 안 찾아갔었다.
근데 처음 저번에 찾아갔다. 갑자기 가고 싶었다. 분명히 그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난 매일 무뎌지고 싶어한다. 그리고 주변인들이 내 힘듦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 어느 순간 한 번에 무너질듯이 감정이 추락할 때가 있다. 호흡기 선을 보고 감정이 추락했었는데 다행히 집으로 갈 때까지는 괜찮았다.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이 개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랑 가장 친한 동물이 개입니다. 왈왈 ♡

"우리 얘기 좀 할까?"라는 말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고마워 나에 대한 이런 불만이 있었구나 ㅡ 라는 생각을 하겠지요

남들에게는 평범하지만 자신은 역겹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난 실은 엄청난 보수적 사람이었던 것이다

도전해 보고 싶은 요리는?

에브리타임에서 제육볶음 이야기 나왔는데 나도 해 먹어보고 싶다. ( 사실 에브리타임 지워서 이제는 물어 볼 수도 없다. )

기적을 믿나요? 살면서 기적이 일어난 적이 있나요?

기적. 내가 다리를 다쳤을 때 일어났던 것. 십자인대와 연골 수술을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간단한 수술이래서 난 사실 재활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일찍 퇴원하니까 재활을 아무도 못 가르쳐줬다. 그래서 많이 늦었다.
아무도 재활이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조금만 하라고했다. 일주일에 3번 마사지를 받고 운동했는데 초기에 너무 아파서 울었다. 내 온몸은 굳어있었다. 다리 하나 망가졌을 뿐이었는데. 근데 결국 굽히기도 안되던 내 다리가 굽어졌다. 그래서 요새 뛰어다니기도 하는데 그럴 수 있어서 세상에게 고맙다.

소원이 하나 있다면 무엇을 빌고 싶으세요?

제가 다시 일어나게 해주세요. 언제든지 덜 아프게 해주세요. 내가 숨기고 참은 만큼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어디에서 행복을 느끼시나요?

사소한 것. 너무 사소해서 이야기조차 꺼낼 수 없는 것.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좋은 사람에 대한 기준이 없었는데, 실은 내게 보여지는 모습을 보고 좋음을 결정했었다. 그러나 진정한 좋은 사람은 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자신이 얼마나 자신있고 성실하고 멋지게 나아가려고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남이 아닌 나에게 기준이 있기에, 남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 같다.

당신을 항상 미소짓게 만드는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1. 내가 이거 해줬다 ! 하면서 우쭐대면서 툴툴대면서 정말 잘 챙겨주는 행동파 친구
2. 들어줄 거 다 들어주면서 조언까지 해주는 시골 인심 같은 친구
3. 포켓몬이면 미친듯이 좋아하는 생각해보면 겁나 귀여운 캐릭터
4. 키 작아서 내 목을 얹어(?)놓을 생각으로 넘보고 있는 발끈하는 것이 매력적인 친구
5. 아이 귀찮아 하면서 할 거 다 하고 자기 것 확실히 챙기며 친구 생일까지 성실하게 챙겨주는 이상한 친구

당신은 내성적 성격인가요? 외향적 성격인가요?

난 내 성격이 뭔지 몰랐어요. 고등학교까지 난 억압에 갇혀 살았어요. 내 집안과 학업 사정이 그랬어요. 고등학교 논술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 "넌 리더형이다." 라고. 그 때 처음 내가 외향적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집에서 나오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방어적일 때는 매우 방어적이고 보수적이지만, 대체로 외향성을 띄는 것 같아요. 내게 무슨 안 좋은 감정을 가하면 그 때부터 난 방어할 준비를 합니다.

플레이 자체가 이기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운동 시 '부정행위다 ! ' 싶으면 화부터 냈는데 . 대학생이니까 운동 시 다치지 않기라는 전제부터 생각함. 늙었나 봐 ㅋㅋㅋㅋ 초등학교 때 반에서 체육 시간에 싸움 나서 선생님이 단체로 벌 세운 적이 있음. '너흰 싸울 필요 없는 전쟁에서 싸웠다. 너희가 져서 화내는 게 아니다. 너희가 화내서 화내는 거다.' 이런 내용의 말씀 이셨는데 벌 받고 투정 부렸으면서도 기억남. 아직도 그 선생님 존경함.

차라리 말하지 않았으면 하고 후회하는 것이 있나요?

말했어야 했던 일을 말한건데 후회할 때 있어요 . 나를 위해서 한 행동으로서는 후회하진 않지만. 그 것을 받아들이는 상대의 감정은 생각 못 한 기분(?). 가끔 후회하곤 해요. 하지만 그 때 취해야했던 마땅한 다른 방법이 안 떠올라서 더 답답해요ㅡ.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읽게 될 책을 집필한다면 어떤 메시지를 담을 생각인가요?

저희 집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래요. 십년이라는 시간은 충분히 길음을 이야기할래요. 강아지가 얼마나 환상적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잘 묘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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