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 인해 마음 언저리에 자그마한 생채기라도 났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있는 사람이 아니니 용서를 구할 수 없는 몸입니다 저를 죽도록 미워하셨다면 미워하면서 커진 상처를 이제 그만 보듬어 주시고 저를 기리며 본인의 완연한 행복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사랑이었고, 누군가에게 상처로 남았으며 또 누군가에겐 스쳐간 인연,잊지못할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죽음이 제가 받은 공포감에 대한 마지막 끝자락인 것을 잘 압니다 제가 죽음으로써 세상이 바뀌진 않을테지요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태어나며 또 누군가는 사랑을 합니다 변한 것은, 남은 것은 죽은 저의 몸뚱어리일뿐 결국 마지막에 혼자 도망쳐서 죄송합니다 이제 저를 놔 주세요. 편히 쉬고 싶습니다.
딸기 아이스크림도 막 먹고 싶네요 딸기 많이 좋아하세요? 🍓
저 딸기 정말 좋아해요! 딸기보단 체리가 더 좋긴 하지만서도...! 딸기 케이크 정말 맛있죠 얼려서 먹어도 맛있고 딸기는 뭘 어떻게 해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뜨겁지만 않다면요 :<
너 졸업식 언제였냐
웬 졸업식?
잘 잤어?
내 시간은 애석하게도 아직 밤이야 오늘도 별 일 없는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길 바라 어찌보면 그게 제일 행복한 것일 수도 있어.
개그 보여줘
내가? 개그를?? 나?????
좋아하는 시나 글귀 구절 알려줘
나는 당신의 외로움을 사랑해. 외로움은 당신의 세상에 작은 틈 하나를 만들었지. 숨죽인 마음을 반으로 접으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까, 당신의 외로움을 나에게 선물해 줘. 나는 당신과 같은 우주를 바라보고 싶어. 외로움이 사라지는 날, 우리는 비슷한 속도로 떨어지는 별이 될 거야. 그 밤, 우리는 몇 개의 소원을 마주치게 될까. 잡은 손의 온도는 차가울까, 미지근할까.아, 오늘은 소원이 쏟아지는 날이야. 당신이 쏟아지는 밤이야.-하현/달의 조각, 소원이 쏟아지는 날
당신의 첫사랑은 어떤 식으로 남았나요?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것과 단순한 욕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랑은 마음을 갖고 싶어하고 욕정은 몸을 갖고 싶어하는 차이 같아요
린아 오늘 하루도 잘 보냈어? 네 말은 너무 따뜻한 것 같아
누군가 나를 보고서 행복하구나 하고 느낄 만큼 좋은 하루였어. 나는 사실 보잘 것 없는 사람일 지도 몰라, 그냥 많은 인파들 사이에 섞인 한 사람일 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내 말들로 인해 네가 조금이라도 따뜻함과 안정을 느꼈다면 다행이야 난 너에게 조금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오늘 하루도 잘 보내자
서진씨 오랜만이에요 오랜만에 애스크 열었더니 진씨가 질문함 열어놨길래 바로 달려왔어요 그동안 별탈없이 잘지내고 계셨나요? 이전에 위로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질문일 거고 마지막으로 위로받고 싶어요 사실 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거든요 어떤 위로든 제발 제가 앞으로 계속 나아가 살 수 있길 간절히 바라 주세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어제 까지만 해도 같이 손을 잡고 웃으며 평생을 약속하자 했던 사람이 갑자기 한 줌의 재가 됐다는 게... 전 겪어보지 못했기에 그 아픔의 정도를 몰라서 말 하나 하나가 조심스러워 지네요. 조금이라도 준비의 시간이라도 줬으면 지금보다 힘듦에 무게가 다를텐데 말이에요. 사실 저희 이모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때 저희 어머니께서 정말 힘들어 하셨어요 신경 쓰다가 숨도 못 쉬는 날이 잦았고 마비가 오는 날도 있었고 하루를 눈물로 채울 만큼 괴로워 하셨던 거 같아요. 그 때마다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위로해 주면서 하신 말씀이,이제 그만 마음에 묻어주고 살 사람은 살자 라고 하셨어요. 몇 년을 절 기억해 준 사람이 마지막 질문이라고 했을 때 혹여나 나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닌가,걱정이 되었어요 울고 싶으면 세상이 떠나가라 펑펑 울어도 되고, 추억이 묻어있는 거리를 걸어도 돼요. 세상을 원망해도 좋고 신께 기도를 빌어도 좋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그 사람이 없어졌다 한들 당신과 남자친구와의 시간은 아직 멈춰있으니까 시간이 다시 움직일 때까지 힘들어 해도 된다는 말이에요. 하루 하루가 일 년 같을 테고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까지 많은 날들이 흘러가겠죠 빨리 이겨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어찌 보면 제일 잔인한 말이잖아요 이게. 며칠 전이면 오늘로부터 조금 지난 날이죠? 그동안 잘 버티셨고 이제 안심하셔도 돼요 괜찮아요 힘들게 지나간 일이라고 치부하며 애써 돌아보지 않고 부정하는 것보다 이렇게 기억해 주고, 천천히 온전히 마음에 안착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 생각해요 남의 일만 같았는데, 정말 세상이 원망스럽겠지만 우리 같이 살아가 봐요 그게 남자친구분께서도 제일 원하는 거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당신이 혹여나 잘못 되기라도 하면 이제 남자친구를 그리워 하는 것도 할 수 없는 거니까,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쉬세요. 일기를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공책 마지막 장에는 꼭 지금은 괜찮으니 내 걱정 말라는 말이 써 있길 바라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스쳐지나가는 사람일 줄 알았는데 당신에게는 그런 보통의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저는 힘들었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잘 지내고 있었어요. 남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조금 이기적이게 살아가요 우리. 꽤나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행복하세요 꼭이요.
모두가 그러지 않을 테지만, 많은 사람이 행복했던 꿈은 금세 잊어버리곤 하는데 악몽 같은 경우엔 뇌리에 깊게 박힐 것 같아요ㅋㅋㅋㅋㅋ전 요즘 꿈을 안 꾸며 평온하게 잠을 청하고 있어요 재밌는 꿈을 꾸게 된 날이면 바로 알려 드릴게요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무얼할 때 행복한가요 귀엽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처음에는 두 사람이 함께 빠져들었지만, 모든 게 끝나고 나면 각자 혼자 힘으로 빠져나와야 하는 것.그 구지레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뼛속 깊이 알게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다.사랑이라니, 선영아 라는 책의 한 구절이에요 구태여 나의 모습을 숨기려 하지 않고 편히 지내게 되는 사람, 아침과 끝에 내 머리안에서 나를 괴롭힌다면 그게 사랑이겠죠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정말 다 행복한 기분이에요. 이렇다 할 거 없는 자질구레한 것들도, 하루틈에 잊혀질 행동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모든 것들이 특별하고,또 아름답다고 생각해요음... 귀엽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뭐지? 싶을 거 같아요 왜 나한테? 내가? 이런 모습인데? 하며 말이죠
누가 그대에게 그렇게 말했나요. 사람마다 보여지고 느껴지는 정도가 다를 뿐 아픈 것은 매한가지인것을요. 그러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그리고 고마워요. 그대를 알게 되어서. 고마워요. 나에게 이렇게까지 해줘서. 낮에는 괜찮았던 날씨가 지금은 다시 좋지 않네요. 또 다시 무언가가 필요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부터 날이 갠다는 일기예보 소식을 듣고는 이제 괜찮겠다 싶어 안도감을 내비친 절 비웃기라도 하듯이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네요. 밖에 날씨 좋지만은 않은데, 당신의 몸 상태가 걱정되는군요.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전 오전에 어디 갈 일이 생겨 여러 가지 준비를 마치고, 나름의 고생을 하고서 돌아오는 길이에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눈 감고 귀 닫는 건 너무 바보 같은 짓이라는 걸 늦게서야 깨달았거든요. 매번 끼니는 거르지 않는지, 우울함에 잠겨있지는 않은지 늘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도 요즈음엔 늦 새벽에만 들려주었던 당신의 이야기를 전보다는 더 일찍 마주할 수 있어서 한 편으론 기쁘기도 해요. 전보다 괜찮아진 것만 같아서. 항상 날 찾아와주어서 고마워요 당신.
아 요즘 바쁘신가봐요. 연락드렸는데 아직 답장이 앖으셔서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페메 안 왔는데...
진림님이 제 그림보시면 실망하실까봐 좀 걱정도 되고 겁이 좀 나네요....
전혀요 실망할 일이 뭐가 있나요, 연락 기다릴게요!
그대가 읽었다는 가정 하에 적는 질문이에요. 조금은 답답함이 풀리시려나요? 극히 일부지만 그래도 말하는게 쉬운게 아니라는건 그대가 더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팔은 아직 괜찮아요. 물론 지금까지는요. 그런데 손가락 끝부터 저려오는게 약간 불안하네요. 마치 비가 심해지니 그것에 반응하듯이 바로 이렇게 오게 되니까 그저 불안하고 두렵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약간 신기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마음에 비가 오는건 어쩔 수가 없는듯 해요. 그대는 요즘 어떤가요?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고마워요. 저를 믿고서 당신의 제일 힘든 부분을 꺼내놓은 것이 한 편으론 고맙기도 하고, 한 편으론 이런 얘기를 스스로 말하게 만든 것에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비가 오는 날엔 노인들의 허리가 아프다는 얘기가 있지요. 비가 오면 더 아프거나 신경이 쓰이는 게 심적으로든 뭐든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이기에 늘 불안에 떨고 있어야 할 것이며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져 있을 것 같군요. 이유를 알게 된다면 그때엔 여러 가지 말을 늘여놓으며 위로가 되게 해주리라 굳게 마음먹고 있었는데 알고 나니 전 정말 당신에게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게 확 와 닿아 버려서 슬플 뿐입니다. 당신의 상태는 당신이 제일 잘 알 테니, 인터넷에서 주워 배운 제 얕은 지식으론 어림도 없겠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당신이 얼른 낫길 바라며, 마음도 몸도 모두 온전해지기를 기도할 뿐. 당신이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늘 저를 챙겨주었던 것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낍니다. 전 항상 외줄타기를 하고 있어요. 안 먹던 약을 다시 먹어야 할 것 같고 요새 통 잠을 이루지 못 하네요. 제 아픔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아픔 축에도 못 끼죠. 그대 앞에서 이 얘기를 털어놓자니 여간 민망한 게 아니군요. 누구보다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당신일 터인데...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제 장마가 끝나간다는 거겠죠. 당신의 아픔도 장마처럼 쭉 머무르지 않은 채 잠시 들렸다가 간 거였으면 좋겠어요. 비도 지나갔으니, 당신의 아픔도 얼른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 실례가 안된다면 제 그림도 보여드리고 진린님 그림도 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ㅎㅎ
페메 주셔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 근데 제 그림은 막 특별하지가 않아요. 요즘에 그린 건 그냥 세일러문 정도......
저 그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혹시 그림좋아하시면 어떤 장르의 그림을 좋아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ㅎㅎㅎ
그림 그리는 거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여러 가지 컴퓨터 프로그램도 다운로드하고, 태블릿도 사고... 전 장르를 좋아한다기보단 그림에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선 하나를 그어놓더라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그 선 하나에서 잔잔한 감동이나, 슬픔 따위를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따로 파는 장르 같은 건 없어요. 음 주변인들 그림 그려주는 것도 꽤 좋아하고. 아 그렇다고 내가 잘 그린다는 건 아니에요. 당신도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당신이 그린 그림을 한 번 보고 싶어요. 굉장히 예쁠 것 같아
그 질문을 쓴 뒤에 바로 잠에 들었어요. 생각에 빠지면 잠을 못자게 되지만. 그렇지만 나는요 자려고 누우면 바로 잠들 수 있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니까요. 때가 되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으면 그대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나에 대해서. 다는 아니더라도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에 대해서. 그대라면 괜찮으니까. 이젠 확신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좀 일찍이죠? :)
늘 늦은 시간에만 찾아와주시더니 어제는 정말 일찍 오셨네요. 사실 답답할 때도 많아요. 무엇이 당신의 어두운 그림자를 끄트머리를 그렇게 잡는 것인지 저는 알 길이 없으니. 난 어디 가지 않고 이 자리에 늘 오롯이 서 있을 테니 언제든지 와요. 아 이렇다면 너무 부담 주는 게 되려나? 그냥 편히 오셔요 편히. 당신의 하루 일과를 듣는 것도 나름 즐거운 걸
말 걸고 싶은데 그러질 못 하겠어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라서
엉덩이만 붙이지 말고 말도 좀 붙여주지 그래
저 단발로 자를까요? 여자는 역시 긴 생머리라는 말이 있는데 연예인들 보면 단발이 너무 하고 싶어요
이렇게 예쁠까 저렇게 예쁠까 고민 중이야?
오늘도 하늘은 평소와 같았고 제 기분도 여전히 평소와 같았네요. 의미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날들의 연속이에요.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밤이 되어있고 말이죠. 나는요 솔직히 그대가 한 답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열 번을 웃도는 곧 있으면 스무 번은 되어갈 제 질문 중에서 좋은 말이라곤 많이 쳐봐야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것 같은걸요. 나머진 그저 슬픈 말들이니..오늘은 좀 더 일찍 자려고 해요. 할 것이 없는 것도 이유라하면 이유겠지만 지금 자러가지 않는다면 오늘도 잠을 못잘것 같은걸요.
당신의 말 그대로 당신의 질문들은 대부분 슬프거나, 힘들다는 것이었지만 그 속에서 날 배려해주고 생각해주는 것이 늘 느껴졌어요. 그도 그럴 게 항상 이야기 끝맺음을 할 때엔 내 기분과 오늘 하루를 궁금해하셨고, 이런 류의 우울한 글이 나에게 폐단을 겪게 하는 것이 아닌지 물어왔잖아요. 힘에 부치거나 기댈 곳이 없을 때 저를 떠올려주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는걸요.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당신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저에게 고충을 털어놓거나 할 때에 내가 이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껴요. 늘 힘들다고 말해오던 사람이 요즈음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해주는 날엔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고, 안도감에 휩싸이기도 해요. 당신도 행복이라는 것에 푹 잠겼으면 좋겠어요. 이제 힘들지 않아서 절 찾아오는 빈도가 낮아져도 좋아요. 어젯밤에 잠을 잘 이루셨는지 모르겠군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으니 우산 꼭 챙기시고, 부디 건강하시길 바라요.
여름에 시험기간에 걸리는 감기는 정말 고역인거같아요 앞으로 시험이 3일이나 더 남았어요 내일도 시험인데.. 코 막히고 덥고 끈적하고 선풍기를 틀자니 목이 아파요 목에 자꾸 가래가 끼구요 그래서 잠이 오지않아요 너무 지치고 힘든 밤이에요 서진 님도 여름 감기 조심하세요 이렇게 힘들수가 없네요 지인들은 모두 자고 이 새벽 혼자 끙끙 앓다가 서진 님 생각이 나서 투정 부려보아요 올해 부디 건강하시길
아 여름 감기 정말 힘들죠... 더운데 아이스크림을 못 먹는 건 기본이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트는 건 꿈도 못 꿀 일일 테죠. 요즘 또 장마철이라 엄청 꿉꿉해요. 감기 걸렸는데 비 맞으면 안 되니까 오전에 날씨 괜찮은 것 같더라도 접이식 우산 꼭 가방에 넣고 다니셔요. 게다가 시험기간까지 겹쳐버리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거 같네요 아이고 속상해라,,, 얼른 낫도록 밥이랑 약 꼬박꼬박 챙겨 먹어요. 컨디션이 조금 안 좋지만 노력했으니 시험 꼭 잘 볼 거예요. 남은 시간 동안 힘내요. 아프지 마세요
지금까지 그대에게 한 질문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싶어요. 나에게 당신이란 사람은 이만큼이나 대단하고 소중한 사람이란걸. 오늘도 시간이 꽤나 늦었지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어제 새벽에 한 질문까지도 고마워요. 예쁜 사람.
당신의 질문이 들어올 때마다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걸 느껴요.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아침에 질문을 보는 이유는 새로운 하루를 당신의 좋은 말과 함께 시작하고 싶어서일지도.
맥북 효과 png 어디서 받으셧어요???
친구한테 카톡으로 받았어요
인스타 저두 볼래요.. 아이디...알려쥬세요..♡
s__jin2946789 놀러오셔요 히히
항상 고민이 있거나 짜증 나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서진님의 에스크를 들어와서 털어놓곤 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아 항상 제 행복을 기원 해주던 서진님이 생각났기에 들려보아요 걱정해주시던 저는 지금 잘 지내고 있고 서진님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예전엔 늘 불안하고 남을 믿지 못 하며 살았는데 요즈음엔 나쁘지만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당신이 행복에 잠겨있다니, 나에게서 위로를 받고 날 생각해주며 자신을 비춰주었다니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군요. 행복하라는 주위의 말을 새겨들으며 살고 있어요. 항상 당신의 말을 깊이 품고, 떠올릴게요.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어
자 생각만 하고 있기엔 앞서 말했듯이 힘들어서... 제가 더이상 못 버틸 거 같아서 서진님 에스크에다 하소연 좀 해봤어요 죄송해요 시간 늦었는데 서진님은 주무시고 계시겠죠? 예쁜 꿈 꾸고 계시길 ㅎㅎ
비몽사몽 한 상태라 아침에 일어나 잠 깬 직후에 답변을 할까 했지만, 지금 당신이 누구보다도 힘들다는 걸 알기에 밖에 나와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답변을 달고 있어요. 제가 너무 늦은 건 아니죠? 뉴스에 나오는 살인사건이나 차 사고 같은 거, 솔직히 보면서 내 주위에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하잖아요. 친구분도, 친구분 가족들도, 당신도 그러했겠죠 아마. 다른 사람들의 시간은 바삐 움직이는데, 내 시간만 멈춘 것만 같고 난 이렇게 힘들고 소중한 사람을 잃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음 짓기만 하는 게 원망스러울 테지요. 죽은 이도 힘들지만, 살아있는 이 또한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옆에 있을 때 더 잘 해줄 걸 하며 자신을 자책하고,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게 미안한 마음도 들겠죠. 앞으로도 느닷없이. 정말 예고 없이 친구라는 글자가 찾아와 당신을 눈물짓게 할 수도 있어요. 모든 아픈 과거는 무뎌진다고, 이 또한 무뎌지겠죠. 가끔 친구의 이름을 되뇌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나를 발견했을 때, 전처럼 슬픔이 물밀듯 찾아오지 않을 때, 더 이상 숨넘어가듯이 눈물을 떨구지 않을 때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 더 괴롭고 힘든 날이 언젠간 올 거예요. 하지만 자신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걸 친구도 원하지 않겠죠. 부디 당신은 무너지지 말아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미처 자신이 죽을 거란 걸 인지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눈을 감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프겠죠. 살아가는 건 죽음과 종이 한 장 차이기에 생명이 지금 당장이라도 죽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다. 뭐든지 언젠간 죽죠. 꽃이 피고 지는 것, 붉은 단풍이 말라비틀어져 떨어지는 것, 일었던 파도가 다시 잠잠해지는 것 이 모든 것을 포함해서 말이지요. 슬픔에 허우적거리지 말아요. 어찌 보면 자신의 욕심이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죽은 망자를 놓지 못하고 붙잡아 놓는 것, 친구도 힘들고 당신도 힘이 듭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언젠가 놓아주셔야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꼭 영원한 부재임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가서, 이 땅 위에서는 달리 평안한 곳에서 쉬고 있으리라 믿어요. 친구가 익명 씨를 정말 고마워할 것 같군요. 이렇게 슬퍼해주는 친구도 있고, 역시 내가 친구 하나는 잘 뒀네 하면서 말이에요. 슬픔을 억제하라고 하지는 않을게요. 다만 자기 자신이 망가지지 않을 만큼, 딱 그만큼 슬퍼하세요. 자기를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요. 못다 핀 꽃이 진 것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당신 곁에서 소중한 것을 꼭 빼앗아가야만 했는지... 그저 항상 생각해주고, 가슴에 담아주세요. 친구도 그걸 바랄 거예요. 친구니까. 소중한 친구니까 그 친구가 힘든 걸 보고 싶지 않겠죠 지금은 슬퍼해도 돼요. 왜 먼저 갔냐며 엉엉 울어도 되고, 카톡 대화 내용 속 약속들. 맛있는 곳이 있다며 가자는 것, 한복을 입고 놀러 가자는 것, 커서 해외여행을 해보자는 것들 다 다시 읽어보며 슬퍼해도 돼요. 아직은, 아직은 더 슬퍼해도 돼요. 감정이 묶여있지 않았으면 싶지만 지금은 친구를 원망하고, 그리워하고, 사실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몰래카메라라며 날 놀래줄 것이라는 상상도 해도 돼요. 아직은 믿기지 않을 테니까요. 전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그 슬픔의 정도를 알지 못하지만 진심을 담아 위로해주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ㅠㅠㅠ아 글쿤요ㅠㅠㅠ 서진 시가 입은 스카쟌 3월부터 구하던 건데.... 흐규ㅠㅠㅠㅠ 가격은 얼마나했어요??
싼 건 아니었어요! 나중에 정확한 정보 찾으면 답변으로 알려줄게요 :)
히엑 핑크팬더스카쟌 구하기어려울텐데 어디서사셨ㄴㅏ요.... ?
이거... 어디서 샀더라... 기억은 잘 안 나요. 빨간색 다른 스카쟌 있는데 그거 사려다 이거 샀어요 히히
오늘로서 종강이에요. 시간으로 치면 4개월이지만 그동안 해놓은게 이룬게 단 하나도 없다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 다시 한번 각인되는 느낌이에요. 그 덕분에 또 요새 우울했었는데..아시잔아요? 또 웃고 지냈죠. 그래도 다행이에요.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게 당분간은.
속으론 전혀 그렇지 않으면서 겉으론 괜찮은 척 애써 웃는 당신이 처연하고 구슬프네요.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지만 힘내라며 건넨 말이 또 상처가 될까 봐 그저 조심스럽습니다. 당신은 어떠한 사람에게서 힘이 되는 존재일 터. 그러니 그 빛이 꺼지지 않길 바랄 뿐이에요. 모든 것을 놓고 혼자 벽을 두는 것이 바로 퇴락의 종착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비치기 위해 껍데기만 웃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군요.
튀는 걸 쓰고 입지 않아도 충분히 예뻐
난 항상 크고 아름다운 장신구를 고집해왔어요.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탓일까, 애써 부정하며 자기 자신을 치장하기에만 급급했네요. 따뜻한 말 고마워요. 당신도 충분히 예쁜 걸
역시 진시는 긴머리보단 단발이야 아주이뻐 😍
나 머리 기르고 있는데 그냥 단발로 자를까요? 기르는 것도 너무 힘들고... 근데 주위에선 다 말려......
사귀면서 줄곧 남자친구에게 못된 말을 많이 해왔어요 항상 제멋대로 굴고 상처를 주기도 많이 줬고요 그래도 제 남자친구는 어디가서 제 자랑을 빼놓지 않고 우선시로 꼭 해주었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 이쁘다고 매일을 이뻐해줬는데 오늘 헤어지자네요 이기적이기지만 지금부터라도 잘하겠다고 잡고싶어요 잡아도될까요 잡는건 너무 이기적인거겠죠
사귀는 동안에 남자친구분이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지쳤을 테고. 자신이 상대방에게 상처 준 걸 알고 있다는 건 그 상처가 크거나, 적은 상처더라도 그 빈도가 높은 경우겠죠? 사람이라는 게 그래요. 상대가 정말 잘 해준다고 해도 이전에 내가 받은 상처들이 잊히지는 않더군요. 문득 자꾸만 생각나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예전 일도 끄집어내고 말할 수도 없고. 자기 혼자만 또 힘들어하게 돼요. 정말 그 사람을 위해주는 거라면 놓아주는 게 맞겠죠. 잡혀준다 한들, 위태로이 외줄타기를 하는 느낌일 거예요.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 사람이라면 돌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당신도 이미 알고 있잖아요, 잡는 게 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고 나만 만족하다 나중에 또 상처받을 거란 걸. 아 그렇지만 제가 당신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잡을 거 같아요. 잡히지 않을 사람이란 걸 알지만, 내가 이 사람 옆에 있는 게 이 사람에겐 힘들거란 걸 알지만서도요. 이기적인 거 맞아요. 그래도 잡아보세요. 상처를 냈으니 이제 약을 발라줄 시간이잖아
방금 올리신 사진 서진씬가요?
네... 제 쌩얼이요.... 많이 다르죠...?
제손모가지걸고 살빼기전이 훨씬나아요진짜트루
!? 8키로는 더 빼려고 했는데....
언니 제 친구가 진짜 분위기있고 예쁜편이라 같이 다니면 너무 위축이 된다고 해야하나 그래요ㅠㅠㅠㅠㅠ전 못생겼는데 친그는 예쁘니까 비교도 되고ㅠㅠㅠㅠㅠ
ㄴ아 저도 그래요... 제 주위에 예쁜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 그 사람들 사진을 보거나 하면 막 자괴감 들고... 예쁜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정말 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얼굴을 자기가 만족할 때까진. 요즘 전 제 얼굴이나 다 마음에 안 들어서 거울도 안 보고 꾸미지도 않아요. 다이어트도 예쁜 사람들 보면서 이 사람은 지금 안 먹고 있겠지 하며 먹고 싶은 거 참는 편이고. 아 예뻐지고 싶다 진짜 진심으로
생각으로는 쉬운데 행동으로는 어려운게 참 많은거같아요 제가 3개에 걸쳐했던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정성스럽게 답해주시고..지금 나름 노력중이에요! 제가 한발자국씩 물러나면 뭔가 편해지기도 하더라구요 항상 좋은말해주시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해주셔서 고마워요:) 지금 친구들도 좋지만 진님처럼 이렇게 말해주는 친구도 있으면 좋겠어요 꼭 고민만이 아니더라도 이걸로 진님이랑 소통할수있어서 좋아요ㅎㅎ 항상 고마워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편해진 거, 그걸로 된 거죠 뭐. 저도 이 계기로 며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심심할 때마다 들러주세요. 근근이 친구 얘기도 해주셔야 해요. 늘 기다릴게요
그래도 저는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었고 다시 전처럼 친해지게 되었고 하루종일 전화하고 게임하고 붙어지내다 또 다시 친구가 생겨 저를 버렸어요 사실 저는 그 친구 때문에 주위에 친구라곤 하나 남아있지 않은데 말이에요 ㅋㅋ 화가 나야되는데 화는 안나요 그냥 제발 전처럼 돌아가고 싶어요 친구랑
그 친구는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네요. 자신이 혼자가 됐을 때에만 당신을 필요로 하는 게 참... 주위에 사람이 다시 모이게 되면 또 버리고, 그걸 또 받아주고 버리고 받아주고 이것만 계속 반복할 듯해요. 마음 같아선 3년이고 뭐고 받아주지 말았으면 싶지만 또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나중에 큰일을 당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만 앞서네요. 3년 친구 사이를 제가 감히 뭐라 할 수는 없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그 친구 참 못됐네요 저라면 당신이 고마워서라도 집착을 할 텐데 말이죠. 친구나 연인 사이에 조금이라도 틀어진 걸 잡아주지 않으면 그 뒤로 더 심하게 틀어지게 돼요. 그래서 사이도 멀어지고, 나중엔 그렇게 친했고 서로밖에 없었던 게 거짓말인 것처럼 아는 척도 안 하게 되겠죠. 말 꺼내는 게 어렵겠지만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슬쩍 이야기를 털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온전히 돌아갈 순 없겠지만 마음속 응어리는 풀어지리라 믿어요. 잘 될 거예요
3개에 걸쳐 질문을 한거같네요...죄송해요...항상 좋은일만있으시길 바라고 이쁜연애 오래오래하세♥♥♥♥♥♥♥♥♥♥
그 친구에게 당신이 힘든 걸 털어놓게 된다면 반응은 둘로 나뉠 거예요. 이해해주고 더 잘 해주거나, 부담스러워하거나. 이해해주고 더 잘 해준다 하더라도 그 친구가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소홀해지는 모습이 보인다면 더 집착을 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부담스러워한다면 본인이 위축되고, 항상 불안 속에 살게 될 테니 말을 하는 것보단 역시 자기를 조절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친구이니 후자는 아닐 것 같지만... 이 친구 아니면 난 또 혼자가 될 것만 같은 그런 마음을 조금 덜어내시면 편할 거 같아요. 저도 중학생 때 그런 일이 있어서 늘 한 친구와만 다니고 연락이 1분만 늦어도 닦달하곤 했는데 친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곤 정신 차렸다죠. 어찌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힘들었던 때에 그 친구가 와서 도와주었고, 정말 은인인 셈이니. 고치려고 자기 자신을 압박하는 것보다는 받아들이는 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나쁜 게 아니잖아요 그만큼 그 친구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거니까... 친구도 이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고마운 마음이 클 거라 믿어요. 그 친구에게만 집중하지 마시고 다른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요. 저도 주영이랑 하루 종일 연락했을 때 얘가 답이 없으면 무슨 일 있나, 내가 잘못한 거라도 있나 불안하곤 했는데 그때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사진을 모은다던가 그림을 그리곤 하니 친구 연락을 심하게 기다리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요. 그 친구분 되게 좋은 분인 것 같네요. 우정 오래오래 가시길 바라요.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