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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행복했던 순간에 순위는 못 정하겠고, 지금 생각나는 건,
거대한 버번 반 병을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비우면서 시디는 대략 10장 정도를 플레이하였고, 가물가물한 정신으로 배가 고파져 새벽 3시로 추정되는 시각에 감자 튀김을 만들었지만 먹었는지는 다음날 아침 빈 그릇을 보고서야 알아챈 그랬던 어느날 밤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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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애니팡 카톡초대나 하트인가 뭐시기인가 달라는 애들때문에 짜증이나요. 알림음이 울리면 오~ 나에게도 카톡이 오는구나 하면서 설레이지만 막상 애니팡이면 핸드폰을 던지고 싶어요. 그렇다고 카톡을안쓰자니 애매해서요. 어쩌죠? 애니팡 회사를 폭파시킬까요?

전. 현재로서는 애니팡도 카톡도 안 하기 때문에 마냥 남의 일 같으므로, 당당하게, 애니팡 회사 폭파에 한 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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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얻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까요? 스스로 그것이 최선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만약 얻게 되도 진심으로 기뻐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최선이 아니니 재미가 없고, 진심으로 기쁘지 않으므로 감흥도 없는데, 단순한 가능성때문에 시도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어리석은 건 아닐까라고 생각하면서도 하고 싶게 만드는 한 줄기의 묘한 정당성. 선하든 악하든 다른 동기가 있다면 시도가 어리석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뭐, 나쁜 이유보다 더 나쁜 것은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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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자신은 자신일 뿐, 한국인으로서 가지는 공통의 무언가는 없고, 그런걸 생각하는거 자체가 문제점이라는 건가요?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저는 굳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아내고 평가하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걸로, 질문을 좀 피한 겁니다.
그리고 저는자신은 자신이라고 믿습니다. 자신'으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했을 때 한국인은 그 중 하나가 되어야 하고, 나 = 한국인이라고 인식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드러나고 논쟁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한국'의 문제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본다면 생각해서 몇 가지를 제시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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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위험하진 않던가요?

주위에서 납치도 당하고, 택시 강도도 당하고, 길거리 강도도 당하고, 뭐 이런저런 강도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저는 워낙 신중하고도 몸을 사리면서 다녔기 때문에 소매치기 한 번 당한 것 빼고는 없었어요. 좀 없어보였나.. 참고로 정말 좀도둑들한테 눈뜨고 코 베이는 곳임. 하지만 악명 높은 게릴라는 이제 산 속에 숨어서 잘 안 튀어 나오고, 마약으로 말하자면 멕시코가 훨씬 위험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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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를 다녀오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전 커피를 좋아해서 콜롬비아에 꼭 싶어요. 콜롬비아에서 후안 발데스 씨는 만나셨나요!?ㅋㅋ

와- 이런 말씀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후안 발데스씨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회사에서 이미지가 맞는 사람을 뽑아다가 주기마다 바꾸는 걸로 알고 있음.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푸른 옷 입고 걸어다니는 분이랑 후안 발데스씨도 함께 초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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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는 왜 가셨어요?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요. 농담이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데 2006년에 처음으로 콘서트 때문에 콜롬비아에 갔을 때 무척 좋은 곳이라고 느꼈던 인상이 가장 크고, 거기에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스페인어와, 한 소설가, 그리고 당시 일하던 재단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 것들이 봇짐을 싸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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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어떤 '주의'라고, 자신을 표현할만한 게 있습니까? 이상주의, 현실주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여성주의, 물질만능주의, 안전제일주의, 뭐 아무거나, 만들어내셔도 괜찮습니다.

암. 스페인에 있을 때, 즐겨보던 티비 프로가 있었는데 어느 날 거기 나온 교수 한 분이 인터뷰를 하시면서 어떤 단어에 'ism'이란 접미사를 붙이면 단어가 가지고 있던 원래 개념을 부풀리고 남용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 그 말에 동의하는 편이고, 개인적인 성향에는 주의라는 접미사를 붙이고 싶어하지 않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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