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굿나잇) 초딩땐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다. 우연히 옆자리않게되있는데 겉으론 아아 망했어 하면서 속으로는 겁나 좋아하곤 했다. 왜그랬는지 ㅋㅋ. 그애 생일파티때는 있는돈 없는돈 아빠돈 엄마돈 다 털어서 당시 고급선물이었던 곰돌이푸 학용품세트도 선물해줬다. 방에서 여자애들이랑 그 아이가 포장지를 뜯을때 우와 감탄사를 지르고 또 나는 속으로 으쓱했다. 어느날 혼자 집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 여자아이 어머니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 아 선종이가 그러는데..." 여기까지듣고 샤워하다가 괴성을 몇분간 질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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