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바빌로니아로 떠나는 어떤 분의 야구 백합 단편이 최근 읽은것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군요. 지금은 지워지고 없는듯 하지만....
만드시는 요우무 게임은 언제쯤 나오나요?
제가 요우무 게임을 만든다니 저도 못들어본 소식이군요
요즘도 드럼연습 하십니까?
생각 날때 가아아끔씩 하긴 합니다.
최근 일어나는 게임계의 반여성혐오적 행보에 본인의 생각을 말하자면?
한동안 애슼픔 안하던게 이런 질문이 올까봐 였는데... 이거 답변을 쓰면 트윗 한두개 만으론 어림도 없겠군요. 그렇다고 짧게 줄여 쓰면 오해만 사고 말거 같고. 그렇다고 길게 쓸수도 없으니 가장 중요한 사항만 짧게 줄여서 얘기하자면, 저는 페미니스트다 라는 이유 만으로 사직하는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오무 이후 빠는 케릭터가 없는게 혹시 오타쿠 문화에 노출되지 못하는 환경 탓인기요?
빠는 캐릭터가 없는건 아닙니다 쏘전 ak-47이라던가 걸판 미카라던가 몇 있긴 한데 요우무 만큼 심장에 크리티컬한 캐릭이 아니었을뿐.
시험 전날 밤을 3단어로 표현해 보세요!
망했다 잣됐다 엿됐다
제가 여기에 질문을 남겨야 하는 이유를 프로그래밍적으로 답하시오.
죄송합니다 드립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지금까지 꾼 가장 무서운 꿈은 무엇이었나요?
군대 다시 가는 꿈이요
느그이름은 보셨나요 한말씀
안봤습니다. 연예이야기니 앞으로도 볼일은 딱히 없을듯 합니다
환상향이 스스로의 봉인을 해제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신 게 있나요?
유년기의 끝을 보고서 한 생각인데, 인류가 서로간의 싸움을 완전히 멈추고 타인을 받아들일수 있게 되면 환상향이란 격리 공간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니 봉인을 해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 있슴니다 그렇게 되면 환상향의 요괴들은 한때 인간들이 가지고 있던 감정들의 잔재물... 같은 느낌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탐험하러 간다면 우주와 바다 중 어느 쪽이신가요?
우주요 (X3를 켜며)
강인공지능과 트랜스휴머니즘이 성행해서 인간의 정의에 대격변이 오면 환상향에 요괴들도 "인격을 가졌으니 인간"이라고 여겨질 수 있을까요
그쯤되면 환상향이 문제일까여 이미 인류가 저 우주 너머로 진출해서 플래닛 크랙을 시도 하고 있을텐데..... 음.... 인간으로써는 취급하긴 좀 어렵겠져. 하지만 지성을 가지고 동등한 주권을 가진 생명체로선 대접 받을수 있을듯.
아무것도 안 했는대 오류가 없어졌을 때 해결책은?
일단 커피를 한잔 마시고, 소스코드를 둘러보고 담배를 한대 피고 화장실에 돌아와 모든 준비를 갖춘뒤 머리를 쥐어 뜯으며 절규합니다
헉 실례지만 풀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음. 정리하면 길어질거 같은데... 며칠 이내로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대충 정리를 좀 해보게씀니다
음 예시도 같이 나오는 게 좋았으려나요... 파츄리가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처럼 "예상하긴 힘든데 썰 풀면 말이 되는" 캐릭터 얘기였습니다
그런의미라면... 사토리요. 에이린도 생각해 봤는데 이분은 오히려 못하는걸 찾는게 빠르지 않을까 하는 쪽이고.
동방에서 "이 캐릭터라면 이런 것도 할 법하다" 싶은 케이스가 가장 많은 캐릭터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이 좀 애매한데요.... 일단 예상하지 못했던 행동을 제일 많이 할법한 캐릭터는 유우카링일거라 생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