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좀비의 변화는 장르적 문법을 따르자면 (명확하지 않은 모종의 이유로) 변이가 시작된 것을 알리는 장치였고요, 부대원들의 심리적 변화를 뜻하기도 하고, 도트로 이뤄진 세계 이외의 존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타이틀의 장면은 좀 더 직접 설명하기가 조심스러운데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 본편의 내용을 압축한 것이기도 합니다. 각 인물들이 대대를 상징하는 셈이죠.(점들의 집합이 한 그림을 만들어 냈던 것 처럼요.) 그러나 이 또한 제 작품이 그랬듯이 어떤 상황을 비유하기 위해서만 쓰인 것은 아닙니다. 그 자체로 또 볼만한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맞는 말씀이에요. 760*420으로 작업했는데 380*210으로 작업해서 이미지를 가로 세로 2배씩 키우면 어떨까 싶어요. 실험해봤는데 훨씬 잘 읽히더라구요. 물론 데미지 오버 타임 처럼 넓은 범위를 조망하는 효과는 좀 떨어지고 레트로한 맛이 생기지만 쿼터뷰 말고도 다른게 가능하니까 시도해 봐야죠. 실제로 모바일 기기 때문에 타격을 좀 받은 것 같아서 모니터와 1:1 대응하는 픽셀작업은 아마도 잘안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네 사실 구별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를 쓰려다가 점점 이름을 부르는 경우도 많아 헷갈리셨죠?..여러모로 많이 배웠습니다. 만약에 차기작을 도트로 하게되면 아예 도트 크기를 키워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헉 진지 ㅋㅋ어려운 질문이네요. 민주주의에 대한 비유가 맞죠. 전에 한 번 스토리에 대해 대답하면서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스토리를 현대사에서 따왔거든요. 1대대장 박진철은 모두의 권위를 돌려 주었습니다만 자리를 비운 일주일 새 신찬수의 독재에 의문을 품고 직접 목을 따려던 '부산','목포' 두 친구는 수색대에서의 경험을 살려 남은 부대원들을 이끌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51화와 52화의 사이에 여러 일들이 있었겠죠. 마지막화는 이승재가 그러한 독재가 있었던 '현대'에 대한 과거 회상을 마치고 '현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끝을 맺게 하려는게 제 의도였습니다. 전달이 잘 안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건 제 부족함입니다. ㅠㅠ
standlaid@daum.net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네요 의뢰가 마음에 들면 하죠~
다른 작품 생각해보려고요. 그런데 마무리를 좀 급하게 지은 것도 있고 언젠가~ 먼 미래에 51화와 52화 사이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각색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뷰도 다를거고 이미 도트가 아니니까, 꼭 따를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건 몰랐던 부분이네요~ (볼드모트)는 빼더라도 근데 새치의 "니가 사람이냐?" 라는 질문에는.. '사람이 아니면 좀비인 세계'니까..
헉 외국에서 까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얼른 차기작으로 다시 찾아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