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re1_xoxo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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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이란 무엇일까요?

자신이 우울하다고 느끼면 그게 우울함이지.
소리없이 다가와서는 힘껏 괴롭히는 그런 존재.
쓸데없이 조용히 다가와서는,
아무도 모르게 날 괴롭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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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첫사랑은 어땠어?

나는 뭐가 내 첫사랑이었는지 모르겠어.
나는 항상 사랑을 부정하기에 급급했거든.
그리고, 지나고 보면
사랑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던 것도 있고,
사랑이 아닌 줄 알았건만
지독한 사랑이었던 것도 있어서.
네 첫사랑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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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정말 너를 사랑하긴 했던걸까?
영원한 건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감히 영원히 사랑하겠노라 말하던 것도 분명 나였는데 어쩐지 벌써 식어버린 것 같아서.
내 모든 걸 바쳐도 좋을 것 같았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미친듯이 심장이 뛰고, 네가 아파하면 나도 멀리서 나마, 시간도 공간도 먼 곳에서 같이 눈물 흘리고, 밥 먹다가도 떠오를 때면 혼자 쿡쿡 거리면서 웃곤 했었는데.
이젠 의무감에 보는 것 같아서.
예전에는 진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당당히 말했었는데. 이젠 사랑한다고 말할 엄두도 못 내다가 애써 사랑한다고 힘겹게 내뱉어 봐도 예전과 달리 말 속이 텅 비어 버린게 나조차도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진심을 다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과거의 나 자신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구나.
잘 알지 못 해도 진심으로 사랑했구나.
정말 사랑했었는데,
정말.
이젠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 지도 모르겠어.
내가 사랑했던 건 어쩌면 3년 전의 네가 아니었을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예전보다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정말 사랑했어.
그리고 다시 사랑하려고 해 볼게.
아무래도 이별은 너무 아프니까.
이건 널 위해가 아니라 날 위한 거야.
그러니까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거란 착각은 말아줘.
조금 더뎌도 기다려줘.

이 거지같은 운명을 즐기라는 말이 얼마나 잔혹한지 알고있어 ?

이 거지같은 게 내 운명이 아니었더라면, 다시 지울 수 있다면.
그때야 나는 내게 주어진 길을 즐길 수 있을텐데.
사람들은 꼭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더라.
피할 수 없는 그 순간부터 난 두려움에 휩싸이고 고통 그 자체인데 말이야.
너희는 고통을 즐길 수 있니?
두려움을 즐기는 사람들이니?
이 거지같은 운명을 즐기라는 말이 얼마나 잔혹한지 알고있어

아침 식사로 뭘 좋아해요?

사실 아침을 먹어야 할 필요성을 잘 못 느끼지만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그냥 빵이나 시리얼을 주로 먹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래왔어요. 밥은 도무지 넘어가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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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우는 것 조차 못하는데

마음 속에 고여있는 눈물들
사람들은 왜 그걸 보지 못 할까.
사람들은 꼭 눈물이 밖으로 흘러나와야 보더라.
꼭 그래야만 내가 울고 있단 걸 알아차리더라.
이제 내 눈물은 다 메말라 버려서 흐르질 않는데.
나는 이제 우는 것 조차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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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혼은 어떤 색깔인가요?

나는 검은색.
안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
빛이 다 섞이면 하얀빛이고
색이 다 섞이면 검은색이잖아.
난 너무 다채로운 나머지 그냥 검게 변한 거야.
겉보기로는 그냥 검어보이겠지만
그 속에 무지개가 있다는 걸 알아 줘.
부디.
당신의 영혼은 어떤 색깔인가요

아파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당신이 아프지 않길 바라며 걱정하는 것 뿐이네요.
걱정돼요, 당신이.
당신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픈 게 나쁜 건 아니니까.
너무 많은 걱정은 말아요.
걱정은 제가 대신 할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어요? 남친 생일인데 정말 예쁜 말 적어주고 싶은데 글솜씨가 없어서요..

태어나줘서, 지금까지 살아와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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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