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을 말도, 특별함도 필요없어 그저 계속 곁에 있어줘. 어울리는 말을 못 찾겠어 사랑해.
시간이 지나면 정말 괜찮아질 거라 생각해? 나는 아닌 거 같아
시간이 아무리 지난다 한들 처음부터 없었던 것 처럼 모든 일을 잊고 살아가진 못하겠지. 잘 잊고 살았던 것 같은데 사실 전혀 아니라던가, 어느날 문득 떠오르는 것들이 있잖아. 방금 막 베여서 지금은 아프고 괴로운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아물고 흉터로 남으며 언젠가는 정말 괜찮아지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물론 사람에 따라 그 시기는 천차만별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