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ophobia

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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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뽑겠다는 사람이 실제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실제로는 본적이 없어서요.

사실 저도 피학적이고 일그러진 흥미를 발휘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박근혜씨를 뽑아보고 싶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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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사람들 완전 순진하다. 질문하라고 진짜 질문만 해. 그냥 멘션하듯이 해도 되잖아.ㅋㅋㅋ 역시 사람은 기계의 노예.ㅋㅋㅋㅋ

기계랑 별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기계의 노예가 맞습니다. 유비트의 노예죠...

ex와 헤어진 이유가 뭐였나요?

우울증 때문에, 무심해서, 상대에게 실망해서, 연인 말고 다른 관계로 이어져보고 싶어서, 즐겁지 않아서, 상대가 헤어지기를 원해서, 기타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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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친구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먼저 연락도 하고 그러나요? 찬구와 공유할수 있는게 더이상 없다는걸 깨달았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친구와 틀어졌을때는 노력하나요 아님 가는사람 안잡나요? 친구가 열받게하면 싸우나요 버리나요? 우정은 사랑에 가까운가요 의리에 가까운가요?

사람 챙기는 걸 잘 못 해서 그리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언어와 대화에 서툴러서... 생각은 많이 하는데 표현을 잘 못 해요. 그래서 결국은 서로 그런 것들을 공감할 수 있는 관계들만이 남았네요. 정말 너무나 보고 싶을 때는 몇 년의 공백도 아랑곳하지 않고 먼저 연락하기도 해요. 사람을 마냥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공감과 소통의 여지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라지고 어긋났다는 생각이 들면 그 관계를 굳이 유지하려 노력하지 않고 그저 흘려 보냅니다. 그리고 저는 우정이라든가 친밀감이라든가, 그런 걸 잘 이해하지 못해요.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관계는 형태만 다를 뿐 결국 사랑으로 이루어지고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부남과 연애 가능한가요?

연애가 서로의 고유한 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보장 하에서는요. 그건 굳이 유부남이 아니어도 마찬가지고요...
Liked by: 강하루히

무슨 요일에 치료 받으러 가면 계시는데요?

그동안은 근무 요일이 유동적이었지만, 아마 9월부터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일하게 될 것 같아요 :)

이시하라 사토미 너무 이쁘지 않나여ㅠㅠ

모르는 사람이라 찾아보았는데, 예쁘네요... 근데 전 아오이 유우 쪽이 더 취향이라... (수줍)

밀사님은 연애 안하세요?

08년 첫 연애 이후 끊임없이 쉬지 않고 연애를 했는데, 음... 공식적인 연애를 안 한 지 벌써 일 년 반이 넘어가네요. 비연애를 실천해보고자 한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뭐...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어요.

요새 뭘로 먹고 사냐구여;

질문을 정확히 하셔야지요... 김포공항 근처의 한의원 아르바이트와 지지 반상근 활동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습니다.

지지는 요새 뭘 하나요?

지지는 요새 라디오 방송 꾸준히 하고 있고요, (http://giantgirls.iblug.com/ 에서 들으실 수 있긔) 뉴스레터 준비랑 인도 성노동자 축제 참여 결산도 준비중입니다. 또 9.23 행사를 비롯해서 여러가지를 기획 중이에용...

밀사의 대답엔 정성이 들어가있군요... 본받겠긔

허거거... 질문들이 다들 진지하고 성의 있으셔서 그래요... 저도 드립력과 잉여력만큼은 남들 못지 않습니다!

요새 뭐먹고 사나여

집에서 스파게티 끓여 먹고... 야채 익혀 먹고... 가끔 라면이나 백반 사 먹고... 그러고 살아영...

저랑 심야에 시 읽을까요?

헉... 너무 좋아요... //_ // 안 그래도 요새 낭독에 취미가 들었거든요.

굴라쉬 알바 계속 하십니까? 그 맛이 그립습니다 흐규

아, 지금은 그만뒀어요 ^^; 안 그래도 저 역시 막 그리워서 지금 굴라쉬를 끓이던 참이랍니다 이 밤중에;;

밀사에게 트위터란?

어어어... '사회학적 마인드 따위 전혀 없는 문청 1'에 불과했던 저에게 운동권의 세계에 눈뜨게 하고 여성주의를 가르쳐 준 그런 곳?... 트위터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요. 하지만 동시에 담배보다 해로운 마약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Liked by: 김광혁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성노동권 도서 추천 좀 해주세요.

음...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와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정도를 추천해드리면 될까 싶네요. 그나마 다른 책들보다 쉬운 언어로 쓰여져 있고, 한쪽의 시각을 강력히 주장하기보다 여러 질문을 던져줌으로써 보다 스스로 고민할 여지들을 열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Liked by: 한정식

여이연에서 나온 성노동 이외에 읽을 책 없을까요//_//(늘 응원합니다!)

(어맛, 감사합니다 /ㅁ/) 사실 이외에도 관련 도서는 꽤나 많아요. 당사자 연구자가 직접 성노동사를 서술한 <역사 속의 매춘부들>, 노동성에 중심을 둔 <노동하는 섹슈얼리티>, 한국에서 성노동이 가지는 서사와 의미에 대해 쓴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성노동에 대한 지금까지의 여러 시각들을 정리하고 물음을 던지는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등등... 하지만 본격적인 이론서는 한국에서는 여이연의 <성노동>이 유일한 실정이에요.
Liked by: 강하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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