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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h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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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콜드님이 개그력을 100% 풀어내시면 어떻게 되나요!!

와이프님께 주책이라고 구박받습니다

캡콜드님이 우연히 닥터후와 만나게 됨! 어떻게 하겠습니까?

몇대째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개그력 한번 풀어보시져! 그러면 만백성이 캡콜옹의 센스를 체감하고... (으앙 죽음)

체감하고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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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건담같은 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허허 그런사람이 있을리가요 허허허허허허

그러게 말이죠. 애초부터 대세는 자쿠

타임머신 이야기 보니, 예전에 어떤 사이비 교주가 자기가 미래에서 왔는데, 현재 인류의 수준을 감안해 자신의 지식을 다 풀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게 기억나네요.

저도 현재 인류의 수준을 감안해 저의 개그력을 다 풀지 않고 있습니다

공돌이들이 수학여행을 가려고 탄 비행기가 남태평양에 불시착해서 무인도에 갇혔습니다. 그 섬에는 충분한 나무와 돌멩이가 있습니다. 구조선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공들이들이 지혜를 모으면 섬을 탈출하는 게 가능할까요?

세부전공, 관심사, 학년 등이 중요합니다. 조선학과, 아웃도어 서바이벌 취미, 대학원생이면 대박. 컴공과, 미연시, 신입생이면 음...

http://capcold.net/blog/4215 이걸 봤는데, 이데올로기가 담긴 지식은 오히려 생존에 위험할 듯. "인류는 아프리카 흑인에서 진화했다. 실은 원숭이와 공통조상을 가지고....." 17세기에 이렇게 떠들다간 화형당할 수도.

그 시대에 그렇게 떠들면 화형당할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는것도 소중한 지적 자산이죠. 청중의 수준에 맞춰서 적당한 수위로 조절...

레미제라블에 비견할 만한 대하서사역사인간극 만화 한 편 소개해 주세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요. // 취향 난이도를 좀 낮추자면, '오! 한강'

1900년대 초 러시아에서 태어나는 것과, (1차대전 - 혁명 - 대숙청 - 2차대전 - 냉전) 193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는것중(일제 - 6.25 - 독재휘하) 뭐가 더 비참할까요?

00년대 러시아요. 30년대 한국의 경우는 간붙쓸개붙하면서 어떻게든 재산과 지위 안 뺐기고 살아남는 케이스가 아무래도 좀 더 많았으니(...)

님이 1832년에 사는 공화주의자인데, 왕당파와 나폴레옹빠가 싸우면 누구편을 들겠습니까?

여느 당대 민중들처럼 슬그머니 창문을 닫고 가족의 안전을 챙기...

(앞 질문에서 계속) 물론 "한국에서 짤린 건 독재 때문이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아동을 바라보는 관점이 서양과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텐데, 그렇다면 같은 동아시아인 일본에서 2차대전 이후 어떻게 레미제라블이 아동용으로 번역되었는지를 비교해 봐야 할 것 같구요. 이런 비교 분석없이 단순하게 "장발장 이야기 뒷부분이 짤린 거하고 독재정부 눈치보는 시대 분위기는 아무 상관없다"라고 과감하게 단정지으며, 앞선 주장을 비웃을 수 있는 지 의문입니다.

갑자기 동아시아는 알게 뭡니까. 한국에 뒤 잘린 아동본 있었으나, 독재정권이 금지한 것이었다면 아동이고 어른이고 작품 자체를 가위질하든 금서로 지정하든 하기에, 정상적으로 나오는 판본들이 계속 있었음을 이야기했죠(덧붙여, 80년대 어린이 전집류에도 혁명까지 다루는 아동 판본들 있었습니다). 덧붙여, 따옴표로 직접인용을 하시겠다면 대충 지어내시는것보다 최소한 제가 실제로 한 말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http://twitter.com/capcold/status/284881629627957251

"우리가 어렸을 때 장발장 이야기를 카톨릭 신부에게 감화받은 죄수 이야기로 알고 있는 까닭은 권위주의 정부 탓도 있다"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일제때든 박정희때든, 민중혁명 부분 들어간 풀버전으로 소개되어왔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여전히 근거가 부족해보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아동용 도서에서 레미제라블이 어떻게 번안되었는지를 여전히 비교해야 하지 않나요? ibook에서 거금 4달러를 써서 9세~12세용 레미제라블을 사봤는데 바리케이드 장면이 한 챕터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짤린 건 독재 때문이 아니라 (계속)

(답변은 뒤에)

길드형 노조 - 정확히 뭔가요? 생소한 개념이라...

짧게 설명하긴 뭐해서... http://en.wikipedia.org/wiki/Guild#Modern_guilds 기본적으로는, 사업장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직종에 대한 연합입니다. 전문인으로서 기간보다 업무 단위의 계약 고용이 이뤄지는 만화창작인들에게 좀 더 현실적인 제도로, 미국의 배우길드, 극작가길드 등이 주요 참조모델.

중국에서 태자들의 세습을 보고 '못참겠다 지위세습 / 평등세상 이룩하자' 라면서 혁명이 일 수 있을까요? (현실은 천안문)

답을 이미 하셨군요 - 현실은 천안문.

장발장 이야기에서 민중 혁명 부분이 거세된 체 번역된 이유가, 권위주의 정부의 탄압이 아니라 그저 아동용이라는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하셨는데, 근데 링크 거신 문학사를 봐도 잘 설득이 안 되는데요. 외국에서 (미국이나 영국) 장발장 이야기가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비교 분석해봐야 정확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비교분석은 장발장 각색 이유가 독재 정부 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하겠지요.

어린이장발장동화 말고, 정식 레미제라블은 원래부터 - 일제 때든 박정희 때든 - 민중혁명 부분 들어간 풀버전으로 소개되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형사 자베르>라는 영화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그의 출생의 사연부터 죽음까지 자베르의 시점에서 모든 일들을 되짚어보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프랑스에는 비공식(당연하지) 속편 소설이 나왔는데, 자베르가 뛰어내린 후 살아남아 종교에 귀의하고 정의의 편이 된다는... http://en.wikipedia.org/wiki/Javert#Adaptations

흐엉 개드립을 이렇게 진지하게 받으시면 제가 다 부끄러워요... ☞☜

이렇게 이야기해놓고는 실제론 '판치라의 이상적 각도 연구' 같은걸 추진한다든지...

만약 만화學 박사과정이라고 하면, 어떤 주제를 연구주제로 고르고 싶나요? '야오이의 생태'? '등짝의 숨은 참 뜻'? '판치라의 시각생리적 효과'? '만화로서의 포르노'?

'학'으로서 만화를 다루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주제라면, '칸 전환의 인지과정', '카툰화의 수준에 따른 캐릭터 이입효과', '만화정책의 문화/사회적 기반 국제 비교 연구', '대중문화 속 만화 기원 코드들의 확산 과정' 같은 것들입니다. 연구 결과가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되어야. http://capcold.net/blog/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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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을 위해 장발장X코제트나 코제트X장발장(!) 도 생각하지만, 장발장의 비주얼에 비하면 코제트는 후새드...

남성들은 판치라만 넣으면 오케이(...뭔가 대단한 편견)

속칭 '부녀자'들의 팬픽 형성과정을 어렴풋이나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제작해서 행사에 부스를...

딸아이 방에 가슴팍 '팍'! 열고 가슴털 보이며 들어가는건 무슨 생각일까여! 궁금하네여!

"딸아 나보다 가슴털 적은 사위는 인정할 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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